안녕하세요.
해외에서 일도 하고 여행도 하며 살아보고 싶은 분들이 가장 먼저 떠올리는 단어, 바로 워킹홀리데이죠.
‘일하면서 여행할 수 있는 비자’라는 점에서 20~30대 청춘들의 꿈 같은 기회이기도 합니다.
2025년 현재, 대한민국과 워킹홀리데이 협정을 맺은 국가는 총 25개국 이상이며,
그중 일부 국가는 연간 인원 제한, 선착순 접수, 추첨제, 영어 성적 요건 등 조건이 다양하기 때문에
국가별로 신청 시기와 방법을 정확히 파악하는 게 핵심입니다.
오늘은 2025년 기준 한국인이 신청할 수 있는 대표 워홀 국가들의 비자 조건과 신청법을 총정리해 드릴게요.
1. 호주 – 언제든지 신청 가능한 워홀 강국
가장 인기 있는 워킹홀리데이 국가, 단연 호주입니다.
2025년에도 연중 수시 접수, 전자비자 신청, 발급 속도 빠름으로 초보자에게 추천할 만한 워홀 국가 1순위예요.
조건 요약:
- 만 18세~30세 (만 35세로 확대 추진 중)
- 연 1회 신청 가능 (2차 워홀, 3차 워홀로 연장 가능)
- 온라인 신청 가능 (immi.homeaffairs.gov.au)
- 신청비 약 635AUD (한화 약 57만 원)
- 평균 발급 기간: 1~2주
TIP: 건강검진은 상황에 따라 요구되며, 은행 잔고는 약 5,000AUD 이상 증빙 필요!
2. 캐나다 – 추첨제 + 선발 방식의 대표주자
캐나다 워킹홀리데이는 매년 IEC(International Experience Canada) 프로그램을 통해 진행되며,
한국은 매년 약 4,000명 규모로 선발됩니다.
단점은 추첨제라는 것. 무작위로 초청장을 받아야 본격 신청이 가능합니다.
조건 요약:
- 만 18세~30세
- IEC 풀(pool) 등록 후 초청장 수령 → 온라인 비자 신청
- 신청비 약 261CAD
- 보험 필수 가입
- 평균 대기 기간: 몇 주~몇 달 (추첨 시기에 따라 다름)
TIP: 캐나다는 영어 능력 요구 X, 하지만 기본 의사소통 능력은 있어야 구직이 쉬워요.
3. 뉴질랜드 – 신청 시작일에 광클 필요!
뉴질랜드 워킹홀리데이 비자는 매년 한 번, 정해진 시기에만 선착순으로 신청 가능합니다.
2025년 역시 약 3,000명 규모로 운영될 예정이며,
신청 당일 접속 폭주로 매년 ‘서버 전쟁’이 벌어지죠.
조건 요약:
- 만 18세~30세
- 연 1회, 선착순 (일반적으로 2~3월에 오픈)
- 온라인 신청 (https://www.immigration.govt.nz)
- 신청비 약 455NZD
- 은행 잔고 4,200NZD 이상 증빙 필요
- 평균 발급 기간: 2주 내외
TIP: 신청 시작 시간에 맞춰 빠른 인터넷 환경에서 미리 로그인하고, 정보는 메모장에 복붙 준비!
4. 영국 – YMS 비자, 이제는 추첨제
영국 워킹홀리데이는 **YMS(Youth Mobility Scheme)**라는 이름으로 운영되며,
2022년부터 추첨제로 변경되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어요.
2025년에도 상·하반기 각 1회씩 총 2회 추첨 진행 예정입니다.
조건 요약:
- 만 18세~30세 (한-EU 협정으로 35세 확대 검토 중)
- 연 2회 이메일 추첨 접수
- 선발 후 30일 이내 온라인 신청
- 신청비 약 298파운드 + 건강보험료(IHS) 약 940파운드
- 2년 체류 가능 (연장 불가)
TIP: 추첨 이메일은 주로 1월과 7월에 접수 받으며, 구체적인 일정은 주한 영국대사관 웹사이트 참조!
5. 프랑스 – 문화 체험형 워홀
프랑스는 워홀 신청 시 비자 인터뷰를 포함한 서류 준비가 조금 까다롭지만,
비자 승인률이 높고, 실제로 워홀러에게 친화적인 국가로 평가받고 있어요.
특히 예술, 패션, 디자인 분야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조건 요약:
- 만 18세~30세
- 연중 수시 접수 (비자 수령까지 평균 1~2개월 소요)
- 주한 프랑스대사관 통해 신청
- 자필 동기서, 여행계획서, 보험, 항공권 등 준비 서류 다소 복잡
- 수수료 약 99유로
TIP: 불어 실력이 있다면 현지 취업 및 문화 교류 기회가 훨씬 많아져요. 영어만으로도 가능은 하지만 제한적입니다.
기타 인기 워홀 국가 요약
독일 | 18~30세 | 수시 | 영어 or 독일어 가능자 유리 |
아일랜드 | 18~30세 | 선착순 | 유럽여행과 병행 인기 |
덴마크 | 18~30세 | 수시 | 자유로운 분위기, 북유럽 체험 |
스웨덴 | 18~30세 | 수시 | 온라인 신청 가능, 비자 길이 1년 |
체코 | 18~30세 | 수시 | 비교적 신청자 적고 승인률 높음 |
워킹홀리데이 준비 체크리스트
- 여권 유효기간 최소 6개월 이상
- 여행자 보험 가입 증명서
- 항공권 & 체류계획서(일부 국가 필수)
- 영문 은행잔고 증명서 (국가별 금액 상이)
- 국제운전면허증 (운전 계획 있다면)
- 이력서 & 자기소개서 (영문 기본본 준비 추천)
2025년에도 워킹홀리데이는 여전히
젊은 시절 1~2년을 해외에서 살아볼 수 있는 유일한 공식 루트입니다.
중요한 건 “내가 어느 나라에서 어떤 삶을 체험하고 싶은지”를 먼저 고민해보고,
그에 따라 준비 과정을 미리 계획하는 거예요.
추첨제인지, 선착순인지, 수시 신청인지만 파악해도 절반은 성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