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물가도 확 올라서
국내 여행도 부담스럽게 느껴질 때가 많죠.
하지만 아직도 잘만 찾으면 교통, 숙소, 식사까지 포함해 10만 원 이하로
충분히 알차고 감성적인 1박 2일 여행이 가능합니다.
오늘은 2025년 현재 기준,
실제로 다녀올 수 있는 10만 원 이하 국내 1박 2일 여행 루트 TOP5를
실제 가격과 동선 중심으로 알려드릴게요.
1. 충북 제천 – 의림지 감성 산책 + 약초시장 탐방
총 예산: 1인 약 9.5만 원
- 교통: 서울~제천 왕복 3만 원 (시외버스 기준)
- 숙소: 제천 시내 게스트하우스 1박 3만 원
- 식비: 약초시장 국밥+분식 1.5만 원 / 간식 포함
- 입장료/체험: 의림지 무료 / 약초시장 시음 가능
추천 루트:
제천터미널 → 의림지 산책 → 약초시장 탐방 → 동네 카페 → 게스트하우스 1박
→ 다음날 인근 ‘자드락길’ 트래킹 또는 옛 기차길 산책
포인트:
- 도시보다 시골에 가까운 속도감
- 자연, 시장, 호수, 한옥 풍경 다 있음
- 도보 이동 가능 + 교통비 최소
2. 강원 정선 – 아우라지 + 삼탄아트마인
총 예산: 약 10만 원
- 교통: 청량리역~정선 왕복 3.5만 원 (무궁화호 or 시외버스)
- 숙소: 정선 읍내 민박 1박 3만 원
- 식비: 메밀국수 + 감자전 1.5만 원 / 편의점 간식
- 입장료: 삼탄아트마인 1만 원 (청소년/청년 할인 시 8천 원)
추천 루트:
정선역 → 아우라지 산책 → 아우라지역 근처 식사 → 정선 5일장 구경
→ 민박 1박 → 다음날 삼탄아트마인 + 폐광 투어 → 귀가
포인트:
- 오래된 기찻길, 광산 문화, 산골 풍경까지 다양
- 숙소+식비 지역 밀착형으로 절약 가능
- 청량한 공기 + 한적한 마을 분위기 최고
3. 경북 문경 – 레일바이크 + 오미자 마을
총 예산: 약 9만 원
- 교통: 서울~문경 시외버스 왕복 2.5만 원
- 숙소: 문경새재 유스호스텔 or 한옥민박 1박 2.5~3만 원
- 식비: 헛제사밥 + 오미자 아이스크림 등 1.5만 원
- 체험비: 레일바이크 1인 1만 원 (2인 기준) / 오미자 수확 체험 무료 이벤트 多
추천 루트:
문경시외버스터미널 → 레일바이크 체험 → 문경읍 산책 → 오미자 마을 근처 숙박
→ 다음날 문경새재 도립공원 트래킹 → 귀가
포인트:
- 유럽식 돌다리, 고즈넉한 산길
- 트래킹 루트 풍성, 비용 최소
- 오미자 활용 먹거리+기념품도 알뜰
4. 전남 보성 – 녹차밭 산책 + 율포해변 노을
총 예산: 약 9.8만 원
- 교통: 서울~보성 시외버스 왕복 4만 원 (할인 예매 시)
- 숙소: 율포해변 민박 1박 3만 원
- 식비: 녹차칼국수+김밥 1.5만 원 / 편의점 야식
- 입장료: 대한다원 녹차밭 4천 원
추천 루트:
보성터미널 → 대한다원 산책 → 보성읍 카페 → 율포해변 이동
→ 민박 1박 → 해변 일출/노을 감상 → 귀가
포인트:
- 유럽풍 녹차 언덕 감성
- 민박과 식사 모두 지역 물가 덕분에 저렴
- 바다와 산 모두 있는 드문 조합
5. 경기 포천 – 산정호수 + 감성 펜션 1박
총 예산: 약 10만 원
- 교통: 동서울터미널~포천 왕복 1.8만 원
- 숙소: 산정호수 근처 펜션 or 모텔 1박 3.5만 원
- 식비: 두부전골 + 산채비빔밥 1.7만 원
- 입장료: 없음 / 보트 대여 시 5천 원
추천 루트:
포천터미널 → 산정호수 산책 → 점심 식사 → 산책 후 숙소 체크인
→ 근처 공방거리 구경 → 다음날 아침 조용한 호숫가 트래킹 → 귀가
포인트:
- 수도권에서 당일도 가능하지만 1박 시 감성 확실히 배가
- 가성비 숙소 많고, 도보 중심으로도 동선 커버 가능
- 조용한 호수 분위기 = 머리 식히기 최고
예산 요약 비교표 (1인 기준)
제천 | 3만 | 3만 | 1.5만 | 무료 | 9.5만 |
정선 | 3.5만 | 3만 | 1.5만 | 1만 | 10만 |
문경 | 2.5만 | 2.5만 | 1.5만 | 1만 | 9만 |
보성 | 4만 | 3만 | 1.5만 | 0.4만 | 9.8만 |
포천 | 1.8만 | 3.5만 | 1.7만 | 0.5만 | 9.5~10만 |
1박 2일이라고 하면
보통 15만 원~20만 원은 기본일 거라 생각하지만,
조금만 발품을 팔고, 방향을 바꾸면
10만 원 이하로도 충분히 감성 있는 여행이 가능합니다.
이동은 조금 느려도,
숙소는 조금 소박해도
하루를 온전히 내 속도로 살아볼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것.
그게 진짜 여행이 아닐까요?
이번 주말,
가볍게 짐 싸서 떠나보세요.
‘덜 쓴 만큼 더 남는 여행’이 될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