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가서 호텔 체크아웃 시간이 아쉬운 적 많지 않으신가요?
분명 11시, 12시 체크아웃인데
아침 느긋하게 일어나 브런치 먹고
조금 더 쉬다 나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죠.
그런데 막상 체크아웃 연장 요청하려니
눈치도 보이고, 추가 요금 걱정도 되고...
그래서 오늘은!
현직 호텔리어 친구한테 직접 들은 꿀팁을
정리해서 공유해볼게요.
어떻게 말하면 효과적인지,
어떤 상황에서 협상이 잘 되는지
실전에서 써먹기 좋은 “말투”까지 알려드릴게요.
왜 체크아웃 연장이 어려울까? – 호텔 입장
먼저 호텔 쪽 입장을 살짝 이해하고 가면
협상도 훨씬 수월해져요.
✔️ 체크아웃 이후 → 객실 청소팀(하우스키핑) 투입
✔️ 체크인 시간(보통 15시)에 맞춰 준비 완료
✔️ 당일 다음 투숙객 예약 여부에 따라 연장 가능/불가가 갈림
즉,
그날 객실 예약 상황이 여유 있는 날은 연장 가능성이 높고,
주말·성수기·공휴일 전후는 힘들 가능성이 크다는 것.
연장이 잘 되는 상황은?
현직 호텔리어 친구 말로는
다음과 같은 경우가 가장 협상 성공 확률이 높다고 해요.
1️⃣ 객실 점유율이 낮은 평일
화~목요일이나
비수기 평일은 객실 회전 압박이 덜해서
대체로 1~2시간 연장 요청 OK.
2️⃣ 당일 객실 여유가 많은 날
**전날 폭우, 기상 악화 등으로 노쇼(예약 후 미도착)**가 많았던 날
→ 호텔도 빈 방이 많으니 협조적
3️⃣ VIP, 단골 고객 or 상위 멤버십 보유 시
호텔 멤버십 등급이 높으면
프런트에서도 자연스럽게 Late Check-out 혜택 제공
4️⃣ 추가 비용을 부담할 의사 밝힐 때
무료가 아니어도 좋으니 유료 연장이라도 원한다고 하면
호텔에서도 일단 조율하려는 움직임이 생긴다고 해요.
협상 시 가장 중요한 건? – “이 말투”
이제 실전에서 바로 쓸 수 있는 협상법이에요.
호텔리어 친구가 말하길,
어떤 어조로 말하느냐에 따라 분위기가 확 달라진다고!
기본 말투 예시 (정중 + 협조적 톤)
“혹시 오늘 객실 상황 여유 있으면 체크아웃 조금 늦춰주실 수 있을까요?”
“부담되시면 말씀 주세요, 추가 비용 발생해도 괜찮습니다.”
✅ 포인트: 부탁하는 톤 + 추가 비용 의사 표명
호텔 측도 억지 요구보단 협의 가능성을 더 높게 봅니다.
영어 사용 시 (해외호텔 포함)
“Would it be possible to have a late check-out if availability allows?”
“I’m happy to pay any extra charge if necessary.”
정중한 톤 + 추가 요금 부담 의사
→ 해외 호텔에서도 긍정적 반응 확률↑
절대 피해야 할 말투
“저 늦게 나갈 건데요.”
“다른 데서는 다 해주던데 왜 안 되나요?”
“아니 요즘 호텔이 이 정도도 안 해주나요?”
→ 이렇게 나오면 프런트 직원 입장에서도 거부감 발생 😅
현직 호텔리어가 추천한 “타이밍”
1️⃣ 체크인 시점에 미리 요청
체크인하면서 가볍게 “혹시 내일 체크아웃 조금 여유 가능할까요?”
→ 객실 배정 시 여유있는 동선 고려 가능
2️⃣ 체크아웃 당일 아침 8~9시경 요청
하우스키핑 배정 전 시점이라
가장 빠른 확인 가능!
너무 이른 새벽 or 너무 늦은 11시 직전 요청은 오히려 난감.
무료? 유료? 어디까지 가능할까?
호텔 등급별 평균 기준은 다음과 같아요 (경험담+친구 팁 포함).
| 5성급 특급 | ~1시간 정도 무료 | 1시간당 2~5만원 |
| 4성급 | ~1시간 무료 | 1시간당 1~3만원 |
| 3성급 이하 | 상황 따라 무료 가능 | 1~2만원 수준 |
멤버십 고객일 경우 무료 혜택 자체가 제공되기도 해요!
깔끔한 마무리 팁
연장 가능 여부는 “확정 받기 전까진” 가정하지 말기
→ 막연히 늦게 나가다 추가 요금 폭탄 맞는 경우 종종 발생!
협상 성공 후엔 반드시 “확인 문자/기록” 남기기
→ 체크아웃 시 불필요한 오해 방지
체크아웃 늦추기, 핵심은?
👉 정중하게 요청 + 추가 요금 의사 밝히기
👉 타이밍 중요: 체크인 시 or 아침 8~9시
👉 호텔 사정 이해하고 유연하게 협상
“혹시 여유 있으면 조금 늦춰주실 수 있을까요? 비용 발생해도 괜찮아요.”
👉 이 한마디가 가장 성공 확률 높아요!
여러 번 해보니
조금만 말투 바꾸고 타이밍 잘 잡으면
생각보다 쉽게 1~2시간 늦출 수 있었어요.
앞으로 여행 가실 때
이번 꿀팁 꼭 활용해보세요!